하다 수련기2

2016. 3. 11. 22:13

그날 하다는 독술사 광법사에 관한 책을 읽었어요. 광법사는 독을 다스리는 아주 비겁하고 교만한 나쁜 사람이였어요. 하다는 학교가 끝나고 집에가는 길이었어요. "야! 강하다! 피시방 갈래?" "싫어." 이 아이는 매일 학교에서 까부는 엄까다라는 아이예요. 아! 원래 이름은 광까치였어요. 엄까다는 아이들이 부쳐 준 별명이예요. 왜 엄까다라면 엄은 엄청, 까는 까분, 다는 그냥 다예요. 이걸 합치면 엄까다 엄청 까분다.예요. 에반 사부님은 그날도 어김없이 수련을 계속했어요. "하다야. 넌 이제 도약술과 수석술을 다 익혔단다. 그러니 이제 다른 수법을 가르쳐 주마." "네? 정말요?" "그래 이건 수검술이라고 한다. 아브라카타브라를 외운 다음 검을 기운을 손에 깃들면 손이 검으로 변하지?" "앗! 정말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사부님!" "흠흠.."


하다는 오늘도 학교를 갔습니다. 하다는 길 모퉁이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소리는 '크크크크크'였습니다. 하다는 호기심에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길 모퉁이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가려던 참에 어떤 돌멩이가 날아왔습니다. '슉' "아야!" 하다는 귀신이 들었나 보다 하고 도망쳤습니다. 그런데 움직이기만 하면 돌과 종이가 날라오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에반 사부님께 갔습니다. 에반 사부님께서는 대련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어이가 없어 그냥 나갔습니다. 하다는 그 길모퉁이에 다시 가 보았습니다. 또 기분나쁜 웃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누구야? 앗!!으윽!!" 그곳에는 다름아닌 까다가 있었습니다. "드디어 독이 펴졌나 보군....""야! 광까치 혹시 네가 광법사냐?" "그래! 그러니 어서 덤벼!!" "으윽.....어? 사부님!!" "하다야....독에 당했냐? 이걸 먹어라..""네...."사부님이 주신 음식을 먹으니 몸이 감쪽같이 나아졌습니다. "야! 이 나쁜 까다야! 덤벼!!" "간다!! 하앗!!!!" "하앗!!!" 광법사는 자꾸 종이와 돌을 던졌습니다. 하지만 하다는 모두 피하여 도약술로 까다의 등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수검술로 등을 주먹으로 때렸습니다. "으악!!" 까다는 날라갔습니다. 하지만 까다는 금방 돌아왔습니다. 하다는 까다가 돌아오는 시간동안 수검술을 준비했습니다. 모두 힘이 거의 다 빠졌습니다. 하다는 까다의 독에, 까다는 하다의 주먹에 당해 모두 지쳐있는 상태였습니다. 까다와 하다는 마지막 필살기를 준비했습니다. 까다는 독으로 만든 회오리, 하다는 수검술을 준비했습니다. "히얐!""하았!!"  모두 달려갔 습니다. 까다는 회오리를 앞쪽으로 쐈습니다. 하다는 달려가다 멈춰 도약술을 써서 다시 까다의 등으로 왔습니다. "이랴앗!" '촤랑' "으악" 까다는 등을 다친 상태로 쓰러졌습니다. 하다가 이긴 것이였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법사들은 하다를 만만히 보지 않고 다시는 하다를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다는 이제 수법과 대련 수련을 하지않고 보육원으로 떠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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