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문득 든 생각입니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다.  반면에 컴퓨터는 완전한 존재이다.  이 때 완전하다는 말의 뜻은 정해진 규칙대로만 움직인다는 뜻이다.  인간이 설계해 둔 로직대로만 움직이지 변이가 발생하지 않는다.  과부하로 인해 뻗는 그 순간에도 그것은 자연의 순리에 따른 것이다.

그럼, 인간은 자연의 섭리에 따르지 않고 행동하는가?  물론 아주 넓은 범위에서는 인간도 자연의 순리에 따른다.  태어나고 늙고 죽으며, 맨 몸으로 하늘을 날 수는 없다.  다만, 아주 미세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작은 범위에서는 엉뚱한 생각을 하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 세상에 작은 변화를 일으킨다.

개체든 집단이든 행동하는 것도 예측 불허이다.  물론 동물과 인간의 행동이 개체 단위에서는 예측하기 힘들 것이지만, 무엇인가 엉뚱한 생각을 하는 것은 인간 뿐인 거 같다.  아무 쓸 데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 하나가 세상에 작은 파문을 일으키지 않는가?  (물론 모든 것이 아주 아주 미세한 단위에서부터 결정되어 있다고 말할 수 도 있지만, 그러면 더 이상 생각이고 자시고 할 것이 없지 않는가?  즉 무의미한 얘기라는 거죠.)

이것이 근본적으로 가능한 것은 손의 사용, 언어의 사용 등등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엉뚱한 생각이나 실수, 결함이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결함이 욕구를 만들고 당장에 쓸모 없어 보이는 행동이나 생각의 파편이 변화를 이끌어내는 동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오늘 다음과 같은 생각이 어떤 것과도 관련 없이 문득 떠오른 것처럼..

오늘 아침 문득 든 생각입니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다.  반면에 컴퓨터는 완전한 존재이다.  이 때 완전하다는 말의 뜻은 정해진 규칙대로만 움직인다는 뜻이다.  인간이 설계해 둔 로직대로만 움직이지 변이가 발생하지 않는다.  과부하로 인해 뻗는 그 순간에도 그것은 자연의 순리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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