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를 보았습니다.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동시대감을 니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내가 정말 대단한 걸 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죠. (감독의 의도가 뭔지는 알겠지만..)
마치 페북의 친구 신청-수락 프로세스(?)가 하버드생들만의, 또는 끼리만의 "배타성"이라는 거창한 대사로 표현되고 있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현실의 페북은 환상만 있지 않습니다. 페북에도 인기의 빈부가 있고, 연애 얘기만 나오는 건 아니니까요. 실제의 페북은 현실의 또 다른 반영이죠. 다만 마크에게만은 페북이 현실이기 전에 환상일까요?
(덧붙여.)
위 글을 페북에 쭉 썼더니 오류를 뿜내요. 페북 쓴 이래 최초의 사건이 영화를 보고 나서 일어나다니.. 이런, 마크가 내가 소셜 네트워크를 본 줄 어떻게 알고. ㅋㅋ (마크는 영화에서 애인에게 차인 것이 페북을 만든 계기라고 표현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불쾌해 했다고 하네요.)
마크, 페북은 절대 다운되지 않는다고 했잖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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