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일...

2005. 4. 13. 10:57
바람은 불지만 완연한 봄이다.
봄기운을 느끼면서, 가끔씩 참 신비로운 일이다! 라고 느낄 때가 있다.
내가, 사랑스러운 아내와 아기가 있다는 사실! 말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혼자라고 느꼈었는데..
인제는 혼자가 아니다.
예전과 전혀 다른 성격의 책임이 생기고,
예전과 전혀 다른 성격의 사랑이 생기고,
예전과 전혀 다른 성격의 감정이 생겼다.

기쁜 일이고, 때론 어깨가 무거운 때도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은 신비로운 일이라는 느낌이다.
신비롭고, 황홀하고, 행복한 감정~!!!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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