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는 동생 편으로 병원에서 할 일은 이제 없으니 요양병원으로 옮기든 위층 재활과로 가든 선택하라고 해서 가슴이 턱 막히는 심정이었다가, ...
어제 간병인에게 듣기로는 담당 과장 회진하면서 자기들끼리 재활과로 넘기자라는 얘길 했다고 해서 마음에 희망이 생겼다가, ...
그다음 간호사실에 가서 자세한 얘길 듣고자 의사와 통화하고 싶다고 할 때는 간호사 왈 요양병원으로 옮기란 거라는 얘길 들으니 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아니 놓기 싫습니다.
어머니, 이제 조금씩 제 말씀도 알아들으시고 손가락도 더 잘 움직이시고, 어제는 손도 들려고 하셨잖아요.
어머니, 저도 포기하지 않을 테니까 어머니도 더욱더 기운내세요. 음식물 소화도 잘 하시고 치료도 기꺼이 받으시고 부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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